연면적 29만m²… 2018년 완공, 7000명 고용효과에 세수 年 15억 기대
경기도는 30일 도청에서 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이수진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자동차복합단지에는 △국내외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중고차 매매상사 △어린이 교통 및 과학 교육시설 △식당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의 국내 공식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사업비 3500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1월 농어촌공사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연말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은 20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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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70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취득세 등 연간 15억 원가량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수원 자동차복합단지는 지역 조합원과 대기업이 상생한 ‘경제 연정’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파크로 조성돼 지역 특화발전 사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