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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매니저에 지갑 맞겼는데 8000만원 빼돌려 도주"
'달콤살벌 패밀리'에 출연중인 정준호가 화제인 가운데 인터넷 게임에 중독됐던 과거 매니저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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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매니저에게 지갑을 맡겼는데 8,00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촬영장에서 내가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 이 친구는 인터넷 게임에 빠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준호는 "내가 말했다시피 경조사나 그런 곳에 많이 다니니까 카드를 직접 맡겨서 '돈 좀 찾아 와라'라고 시킨 적이 있다. 근데 이 친구가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돈 대출을 받았고 그 쪽에서 자꾸 독촉을 하니까 '형님 돈 잠깐 빌려쓰고 빨리 채워놔야지'라는 생각으로 내 돈에 손을 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두 번, 세 번 되니까 돈이 주기적으로 빠져나가게 됐고 상황을 파악한 순간 튀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정준호는 "문자로 '그럴 수 있다. 게임에 빠질 수 있으니까 와라'라고 하니까 미안해서 '평생 갚을 수 있으면 월급을 타서라도 갚겠다'는 메시지가 왔다"면서 "지금 시골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실제로 다달이 돈을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호는 "다시 매니저로 품는 것은 어떻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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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패밀리’는 집밖에선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선 서열 꼴찌인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