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실수요자들 큰 관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대중교통시설만 아니라 공원이 가까운 이른바 ‘그린라인(자연을 뜻하는 ‘그린’과 도로의 주행선을 뜻하는 ‘라인’의 합성어)’ 단지들이 인기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공원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투자 수요자들이 지하철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반면, 실수요자들은 생활 쾌적성까지 꼼꼼히 확인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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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선보이는 그린라인 단지들도 많다. 이달 서울 도심에서는 SK건설이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한 ‘휘경 SK VIEW(뷰)’가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다. 아파트 동쪽으로 중랑천이 흘러 수변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전용 59∼100m² 369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는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공원과 지하철역이 모두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 약 2만 m²의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탄천이 흐른다. 경전철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이 2021년에 단지 주변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2개동에 전용 21∼34m² 464실로 지어진다.
경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분양 중인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눈에 띈다. 근린공원인 하늘공원이 단지 남쪽에 있고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2개동에 전용 59∼98m² 1802채로 지어진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