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충북 단양군 대성산 눈썰매장이 24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군 제공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과 성탄절에 맞춰 24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19일부터 열 계획이었지만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썰매장 조성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아 개장일을 늦췄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000m²에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또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있다. 안전펜스와 에어매트도 있고,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된다. 지역 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공단은 눈썰매장 운영 기간에 안전 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043-421-788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