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맥머도 다운재킷’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경기침체 속에서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이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경기를 보면서 일상 속의 활력도 되찾을 시점임을 느낀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예년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그래서 보통은 겨울 초입이면 아웃도어 제품들이 모두 팔리고, 업계에서는 내년 봄을 준비하지만, 올해는 연말연시를 겨냥한 아웃도어 신제품들이 아직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올겨울을 멋지게 보낼 멋쟁이들을 위한 재킷들을 소개한다.
아웃도어의 대명사 노스페이스 신제품들
세계 최대의 남극 관측기지인 ‘맥머도’의 이름을 차용해 만든 노스페이스 ‘맥머도’ 다운재킷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다. 노스페이스 ‘맥머도’ 시리즈는 탁월한 복원력의 최상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하였고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하이벤트 원단을 사용하여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맥머도 15 다운 파카(MCMURDO 15 DOWN PARKA)’는 완벽한 보온성은 기본이고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의 안감을 적용해 편안함을 더한 남성용 다운재킷이다. 하이벤트 원단을 적용하여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도 뛰어나다. 특히, 심플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 허리 스트링 조절 기능으로 아웃도어 활동부터 일상생활까지 원하는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는 베이지, 카키, 딥 워터, 다크 그레이 및 레드 등 5가지이다.
또 다른 대표 제품인 ‘맥머도 다운 코트(MCMURDO DOWN COAT)’는 허리 스트링을 조절해 슬림한 라인 연출이 가능한 여성용 다운 코트다. 재킷 안쪽에 휴대전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포켓과 이어폰 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연결 구멍을 갖추는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 색상은 블랙, 딥 워터, 다크 그레이 및 레드 등 4가지이다.
이외에도 노스페이스는 소매 안쪽에 이너 커프스를 적용해 찬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남성용 ‘맥머도 라이트 다운 재킷(MCMURDO LT DOWN JACKET)’과 밑단 부분에 신축 원단을 더해 다양한 아웃도어 상황에서 활동성을 높인 숏 기장의 여성용 ‘맥머도 다운 봄버(MCMURDO DOWN BOMBER)’ 등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더 ‘베오른 더블유 다운재킷’
센스있는 오피스룩, 극한추위 이기는 다운재킷
찬바람을 막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출퇴근 길에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외투를 제안하고 있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세련된 스타일의 ‘트래블 비즈니스 라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세계인이 애용하는 고급스러운 패션 브랜드답게 최고급의 일본 소재를 활용해 따뜻하고 착용감 좋고 세련돼 보이는 3종의 다운재킷을 내놓은 것이다. 방풍 방수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볍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즐겨 입을 수 있다. 빠르게 땀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구스다운의 뽀송뽀송한 쾌적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뿐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나다.
아예 극지방의 원정대도 커버한다는 개념의 엠리밋의 ‘헤비 몽블랑 다운’ 제품도 있다. 고품질의 충전재를 박스 형태로 가둠으로써 모양도 좋게 유지하고 보온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런 제품조차도 생활 속에서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