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파리를 먹니?” 놀란 윌버가 묻습니다. 샬롯은 맛있다고 답하죠. “난 파리를 마셔. 파리의 피(blood)를 마시는 거지. 난 피를 아주 좋아해.”
윌버는 겁에 질려서(in horror) 샬롯이 파리를 물고 파리의 모든 피를 빼내는(drains all of its blood) 모습을 바라봅니다. 윌버는 심지어 샬롯의 치명적인 거미줄(fatal web)에 걸려 죽고만 파리에게 연민을 느낍니다. 네, 맞습니다. 샬롯은 바로 거미입니다. 때로 우리의 친구들은 우리를 놀라게 만들곤 합니다(Sometimes, our friends can surprise us). 우리도 샬롯처럼 피를 빨아 먹는 누군가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 거미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거미들은 아주 영리하고 도움이 되는(helpful) 곤충입니다. 다른 곤충들의 패턴을 보고 그들이 지나가는 길목에(in the path of insects) 거미줄을 칩니다. 어떤 거미들은 땅 밑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자신 위로 지나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또 다른 거미들은 마치 곡예사처럼(like acrobats) 나는 작은 벌레들을 잡죠. 어떤 거미들은 춤을 추기도 합니다. 호주에(Australia) 사는 공작거미(Peacock Spider)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드럼처럼 두드리며, 등을 부채처럼 아름답게 폅니다(open up their backs beautifully like a fan). 이것을 바로 공작거미의 부채춤이라고 하죠!
윌버는 여전히 샬롯의 식습관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Wilbur still feels strange about Charlotte‘s eating habits). 하지만 친구로서 그녀를 참 좋아합니다. 우리는 친구를 만들 때, 가끔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받아들여야 합니다(have to accept). 내 친구들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기꺼이 받아들여주고 있을 테니까요. 친구를 곁에 두고 싶으면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try to understand your friend).
이것이 바로 윌버가 샬롯에게 보인 행동입니다. 그가 샬롯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샬롯은 결국 윌버의 가장 소중하고 좋은 친구(the best and most important friend)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