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사진=동아일보 DB
이만섭 前 국회의장, 향년 83세로 1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
국회의장을 두 차례(14·16대) 지낸 이만섭 전 의원이 14일 오후 4시 3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만섭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지낸 후 1963년 제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 7·10·11·12·14·15·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8선 의원이 됐다.
14대 국회의장 시절 당시 여당의 통합선거법 등 날치기 사회를 거부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에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아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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