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들어 수출액 최대 88% 증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한국산 분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55억 달러(약 6조5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2% 줄었다. 하지만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액은 캄보디아(88.1%), 베트남(67.3%) 등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베트남(1030만 달러), 캄보디아(170만 달러) 시장에서는 남양유업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한국 제품의 80%, 100%를 차지하며 한국산 분유 열풍을 이끌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캄보디아 프놈펜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임신육아교실 등을 열어 한국산 분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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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