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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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용의자.
‘야스쿠니 폭발’ 용의자 “폭발물 설치했다” 진술 후 ‘번복’
지난달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 전 모(27) 씨가 자신이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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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폭발물 설치를 위해 일본에 입국(11월 21일)했고, 사건 발생 전날(11월 22일) 야스쿠니를 방문한 사실도 인정했다가 번복했다.
앞서 9일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재입국한 전 씨는 화학단속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돼 일본 경찰과 임의동행했다.
일본 경찰은 11월 23일 발생한 야스쿠니 신사 폭발사건의 용의자를 전 씨로 지목하고, 그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하지만 전 씨는 사건 당일 오후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씨는 8일 일본 니혼TV 계열 뉴스 네트워크인 NNN 방송과의 통화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발 사건을 묻는 질문엔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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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취재진이 ‘야스쿠니신사 폭파 시도와 관련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예?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했다.
야스쿠니 용의자. 사진=채널A 방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