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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에 응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오승환을 피의자 신분으로 9일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7시에 검찰에 출석한 오승환은 5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고 낮 12시께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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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검찰은 오승환의 도박장 출입 및 이씨 측과의 금전거래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오승환의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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