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에서 활용가능한 실무적 교육 큰 도움… MBA 진학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할 것”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후 보관함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가 커지면서 창업 전 같은 직장에 다니던 선배들로부터 들은 경험담이나 혼자서 익힌 지식들로 회사를 꾸려나가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평가가 아쉬웠다. 그런 때에 정보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경영정보학이라는 학과가 눈에 띄어 지원하게 됐다.”
황 대표는 이전에 다니던 대학 졸업 경력을 인정받아 2014년 한양사이버대 경영정보학과에 편입학했다. 일을 놓고 낮에 공부하는 정규 대학을 다니기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기 때문. 여러 대학에서 운영하는 CEO과정도 생각해 봤으나, 깊이 있는 학문을 접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사이버대를 선택했다.
황 대표도 처음엔 사이버대를 정식 학교라기보다는 그냥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다녀 보니 학창 시절의 대학문화까지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처음 OT에 참석해 오프라인에서 학우들끼리 친분을 쌓아가면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지도교수님이 오프 모임에 적극적인 데다 스터디 동호회를 통해 학우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도 얻을 수 있었다. 학우들이 기업을 경영하거나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공감대도 많고 업무적으로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도 좋았다.”
황 대표는 경영정보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해 연세대 EMBA 석사 과정에도 합격하면서 또 한번 레벨업을 준비 중이다. 그는 “무언가 배움에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시간이 부족하고 공간에 제약을 받는 사람이라면 사이버대학이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주저 없이 추천했다.
안영배 전문기자 oj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