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광고 로드중
박병호(29·29)가 미네소타 트윈스 전력구상에서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포스팅에서 1285만달러(약 147억원)를 적어내며 단독교섭권을 획득했다. 박병호 측 대리인인 옥타곤월드와이드(대표 앨런 네로)와 연봉 및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기한은 다음달 9일 오전 7시(한국시간). 테리 라이언 단장에 이어 로브 앤서니 부단장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협상을 낙관했다. 앤서니 부단장은 “우리가 박병호와 계약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포스팅 낙찰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상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스타 트리뷴은 19일 보도에서 “미네소타가 앨런 네로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MLB닷컴 렛 볼링어 기자는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파괴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믿으며 팀 동료였던 강정호(피츠버그)처럼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고 성공을 점쳤다. 이어 “박병호는 내년 팀의 주전타자”라고 못 박았다.
광고 로드중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