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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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샤를리 에브도’ 테러 응징 이은 2차 공격
국제해킹조직 ‘어나니머스’가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IS에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15일 어나니머스는 유튜브를 통해 2분 29초 길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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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며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프랑스 국민은 당신보다 더 강하고 잔인한 수법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나니머스는 2004년 등장한 국제해킹조직이다. 이들의 상징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가면이다.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 1월 IS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을 테러한 사건 이후에도 IS에 대한 응징을 선언했으며, IS 지지자의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계정을 대거 해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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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사진=유튜브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