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효·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런 세네갈이 이제 경북의 이웃사촌이다. 새마을운동 보급이 계기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 새마을운동을 심고 있다. 세네갈은 생루이 지역 2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6월 방한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김 지사를 따로 만나 새마을운동을 협의했다.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세네갈이 새마을운동을 접하고 자급자족의 꿈을 키운다고 한다. 새마을을 통해 지구촌 가난을 이겨내려는 김 지사의 열정에 세네갈이 감동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세네갈 생루이대는 이번에 새마을연구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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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네갈 방문에는 지역의 농기계 기업도 동행한다. 새마을을 가교로 하지 않는다면 무슨 방법으로 머나먼 아프리카에 농기계 기업이 진출하겠는가. 김 지사는 늘 현장을 중시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며 뛴다. 허세를 부리거나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73세 나이는 유능한 경륜의 상징이다. ‘청년 김관용’의 한결같은 열정은 많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거울이 될 것이다.
이권효·대구경북취재본부장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