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중앙에 대규모 스터디센터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의 거실. 전용면적은 84㎡다. ㈜한라 제공
㈜한라는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단지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6700채 가운데 3차분 아파트 1304채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두 번에 걸쳐 분양된 5400채는 완판됐다.
이런 점 때문에 6일 개관한 본보기집에는 9일까지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채무성 ㈜한라 현장소장은 “1, 2차를 분양할 때는 시흥과 안산 주민들이 주로 찾았지만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객이 왔다”고 밝혔다. 내부 평면은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침실, 주방, 거실 등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게 했다. 모든 가구가 84m² 단일 면적이지만 A타입은 주방 옆 공간을 식당, 침실 등으로 쓸 수 있게 했다. B타입은 거실이나 침실을 넓힐 수 있도록 특화 설계했다.
㈜한라 측은 이 단지가 입주하는 2018년 배곧신도시에 1만4000채 이상 아파트의 입주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을 차로 20분에 접근할 수 있다. 향후 소사∼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이 개통되면 철도 교통 여건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05만 원으로 1, 2차(890만 원)와 비슷하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688-2600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