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충격요법과 병행 치료
조병수 교수
신장 전문의인 조병수 경희대 명예교수(64) 연구팀이 만성 신부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성체 줄기세포를 신장에 투입한 결과, 신장의 배설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국제적 권위의 미국신장학회에 6일(현지 시간) 소개됐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1∼5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신장이 손상되기 시작했음을 알려주고 2단계는 경증도로, 3단계는 중증도로 신장 기능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4단계부터는 투석을, 5단계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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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