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 선박 ‘씨스타크루즈호’ 목포~제주 야간운항 투입
2011년부터 주간에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다 7일부터 야간 운항에 투입된 씨스타크루즈호. 동아일보DB
씨월드고속훼리㈜(대표이사 회장 이혁영)는 7일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카페리 선박 씨스타크루즈호를 야간 운항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매일 0시 30분 목포항을 출발하는 씨스타크루즈호는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하고, 같은 날 오후 1시 40분 제주를 출발해 오후 6시 10분 목포항에 도착한다. 2만4000t급에 길이 185m, 너비 26.8m, 여객 정원 1935명, 차량 520대를 실을 수 있다.
씨스타크루즈호는 2011년부터 주간에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했으나 지난달 13일 2만4000t급 카페리 산타루치노호가 새로 투입되면서 야간 시간대로 옮겨졌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주야간 산타루치노호와 씨스타크루즈호를 번갈아 이용하면 무박으로 한라산 등반이나 골프투어가 가능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