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사진제공|에이팝
해체설 딛고 2년4개월만에 4인조 컴백
“링거 맞으며 연습…최고 퍼포먼스 자신”
5일 컴백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사진)가 ‘퍼포먼스 끝판왕’의 모습을 예고했다.
브아걸은 5일 6집 ‘베이직’을 발표하고 2년4개월 만에 4인조 ‘완전체’로 돌아온다. 타이틀곡은 ‘신세계’로, ‘사인’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등 이들의 히트곡과 아이유의 ‘좋은날’, ‘너랑 나’ 등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작사가 김이나 콤비가 만든 곡이다.
과거 영광을 함께 했던 작곡가와 다시 손잡은 브아걸은 퍼포먼스에서도 ‘아브라카다브라’의 일명 ‘시건방춤’에 비견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때 자신들을 괴롭혔던 해체설과 28개월이란 긴 공백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닐 ‘화끈한’ 퍼포먼스로 과거 영광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2013년 5집 ‘블랙박스’ 이후 침체기를 겪은 브아걸의 ‘화끈한’ 부활을 위해 안무가 김화영이 도우미로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박진영, 비 등과 호흡을 맞춘 김화영은 가인 ‘파라다이스 로스트’, 선미 ‘24시간이 모자라’ 등에 참여한, 여성 섹시 퍼포먼스 안무의 1인자로 꼽힌다.
브아걸 소속사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하느라 링거를 맞기도 했다”면서 “최고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