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오감만족 복합공간
이국적 분위기 건물에 편의시설 갖춰…온가족이 여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서비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두배로 넓히고 명품라인·남성 편집숍 대거 입점
키덜트族 위한 장난감 매장도 문 열어
전국 유명맛집도 한자리에 모아 쇼핑 끝나고 출출한 배 채우기 좋아
이런 추세에 발 맞춰 철지난 재고 상품을 싸게 파는 곳이라 여겼던 아웃렛 역시 변화하고 있다. 쇼핑은 물론 오감을 충족시키는 문화 콘텐츠를 겸비한 복합 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것.
2007년 경기 여주에 첫 번째 프리미엄 아웃렛을 세운 신세계사이먼은 잇따라 2011년 경기 파주와 2013년 부산에 추가 출점을 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관을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기획해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쇼핑장소로 자리매김 해왔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2월 매장 면적을 2배로 넓힌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입점 브랜드도 기존 145개에서 250여개로 늘었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월 두 배 규모로 확장 공사를 마쳤다. 명품브랜드를 확대했고,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와 아웃도어, 스포츠, 아동,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군을 대폭 확충했다. 가족단위로 방문해 체류시간이 긴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편의시설과 놀이시설도 크게 늘렸다.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꾸며진 270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고, 회전목마, 미니트레인, 키즈 카페 등 놀이공간도 함께 만들었다.
명품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브랜드 구색을 갖췄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경우 확장 오픈을 통해 60여개에 가까운 명품 브랜드를 갖췄고, 파주 아웃렛은 2030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를 다양화 했다.
개성을 추구하는 ‘패션피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집샵들이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 대거 입점했다. 명품라인부터 2030 세대, 남성 등 타겟을 명확히 한 전문 편집샵을 비롯해 백화점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편집샵 ‘갤러리아아웃렛’ ‘신세계아웃렛스토어’ ‘쿤’ 등이 들어섰다. 여주 아웃렛에만 현재 25개의 편집샵이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서관 건물에 마련된 이 곳에서 남성 고객은 장거리 이동 없이 한 곳에서 5, 6개의 브랜드들을 모두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마켓’, ‘맨즈컬렉션’과 같은 남성 전문 편집숍부터 ‘보기밀라노’, ‘커스템멜로우’와 같은 클래식 남성 정장 브랜드와 캐주얼 브랜드를 동시에 찾아볼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의류 외에도 이색적인 취미활동을 즐기는 키덜트족을 위한 특별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확장 오픈을 하면서 ‘볼케이노’ ‘레고’ ‘토이랜드’와 같은 매장들이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피규어나 조립식 장난감, 조종식 자동차, 드론 등의 상품들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 입점한 맛집 ‘스트릿 츄러스’(위)와 파주 아웃렛(아래), 부산 아웃렛의 전경.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에서도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어 각 지역의 대표 음식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서울 이태원 인근의 경리단길에 위치한 유명 맛집인 ‘스트릿 츄러스’가 여주와 파주 아웃렛에 입점했고, 서울 홍대앞 맛집으로 유명한 ‘구슬함박’과 지역 맛집 ‘천서리 막국수’가 여주 아웃렛에 문을 열었다. 또 여주 아웃렛에서는 부산의 맛집으로 유명한 ‘18번 완당집’ 등도 맛볼 수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