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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수사 착수 후 소환 여부 결정”
“한국시리즈 전까지는 본격적인 수사 착수가 어려울 것 같다.”
해외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선수들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한국시리즈 이후에나 결론 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내사 초기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을 뿐, 해당 선수들에 대한 혐의가 입증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조금씩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현재 추이로는 한국시리즈 개막(26일) 전까지 수사 착수나 소환조사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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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두 선수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포함 여부는 전적으로 삼성 구단의 결정에 달렸다. 삼성은 25일 오후까지 KBO에 한국시리즈 출전선수 28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여전히 “명확한 수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린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 선수단은 19일 합숙에 돌입했고, 20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야간 청백전을 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