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2015 서울달리기대회‘ 하프코스 남자 부분 우승자인 송재영씨가 뚝섬 한강공원 골인지점에 들어오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015서울달리기 마스터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2시간 14분 15초로 우승자한 송재영 씨(26·서울)는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이다. 동아대 2학년 때까지 선수로 활약하다 무릎을 다쳐 그만뒀다. 대학시절 전국체전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딸 정도로 출중했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은 것이다.
송 씨는 특전사 시절 군대에서도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 제대한 뒤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해 하프코스에서 2번 우승했고 10km 부문에서도 4~5번 정도 입상(3위 안)한 강자가 됐다. 풀코스는 아직 도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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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