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임직원과 뜻을 모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한국 의료계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 송재훈 원장이 메르스 사태 중 감염자 다수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 부분 폐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뒤 이뤄진 첫 병원장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에서는 올해 말로 예정된 삼성 정기 인사 방침이 ‘신상필벌’로 정해진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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