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대형세단 제네시스 차기모델이 포착됐다.
6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스는 위장막에 가려진 채 미국의 한 도로에서 시험주행 중인 제네시스 부분변경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제네시스 테스트 차량이 캘리포니아와 독일 등에서 최근에 여러 차례 목격되고 있다. 현대차가 2년 전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한 점을 고려할 때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가까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관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세부 변경사항을 파악할 수 없지만, 쿼드 배기 시스템과 격자무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worldcarfans
특히 차세대 제네시스에서 주목할 점은 자연흡기식 5.0리터 V8 엔진 대신 3.3 또는 3.8리터 트윈터보차저 V6 엔진의 탑재 가능성이다. 이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420마력 발휘하는 V8 5.0리터 타우 엔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고출력 200마력의 2.2리터 4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예상되고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