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룸 43개 등 객실 317개… 디럭스룸 평균 이용료 1박 45만원 클럽라운지선 경복궁-청와대 조망
1일 개관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28층에서 내려다본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의 풍경. 세계적 초호화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호텔은 317개 객실과 7개의 레스토랑 및 바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이 호텔은 스위트룸 43개를 포함해 총 317객실 규모로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개 층 규모의 피트니스클럽 시설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포시즌스호텔&리조트의 앙투안 샤완 부사장은 “전 세계 포시즌스호텔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로 홍보해 한국에 와보지 않은 VIP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로벌 체인 호텔들이 일괄적인 표준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적 디자인을 호텔 곳곳에 접목한 것도 특징이다. 유명 한국 작가들이 맞춤 제작한 예술작품들을 배치했고, 객실과 복도에는 소나무와 격자무늬 등이 들어간 인테리어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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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과 편의시설은 1일부터 문을 열었으며, 객실은 15일부터 운영한다. 디럭스룸을 기준으로 객실 평균 이용료는 45만 원 수준이며, 1개 층마다 하나씩 있는 경복궁 전망 객실은 1박당 이용료가 99만 원으로 VIP 손님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샤완 부사장은 “한국적 특성을 가미한 최상의 호텔 서비스로 외국인이 서울에 오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