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조사대상 140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스위스가 1위였고, 일본과 중국은 각각 6위, 28위였다.
30일 WEF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26위였지만 조사대상국이 4개 줄어 사실상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은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로 올라선 이후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9위로 순위가 반짝 개선됐지만 2013년 다시 25위로 떨어졌다.
3대 평가항목 중 거시경제·인프라 등이 포함된 ‘기본요인’은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8위로 올랐으나 평가비중이 50%인 ‘효율성 증진’ 순위는 25위로 변동이 없었다. ‘기업혁신’ 분야도 지난해와 같은 2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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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