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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집시팝 밴드라고 하면 장고(Django)3000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3월에 발매된 1집이 안긴 충격은 잊기 어렵다. 발매 6개월 만에 기록한 유튜브 20만 돌파는 놀라울 것도 없다.
2013년 9월 두 번째 앨범 ‘HOPAAA!’, 2015년 1월에는 세 번째 앨범 ‘Bonaparty’를 발매했다. 현재 유럽 투어 중이다.
장고3000은 집시 재즈의 거장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름을 따 2011년 독일 바이에른 출신 아티스트들이 결성한 밴드다. 거칠고 자유분방하고 야생적인 집시팝의 진수를 들려준다. 활기 넘치는 발칸비트, 흐느적거리는 바이올린 솔로가 인상적인 집시스윙, 로큰롤의 헤비한 드럼이 트레이드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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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번째 앨범 ‘HOPAAA!’가 (주)굿인터내셔널을 통해 발매돼 국내 팬들도 장고3000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유럽을 뒤흔든 히트곡 ‘Wuld und Laut(거칠게 그리고 크게)’가 수록된 앨범이다.
장고3000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10월 8~9일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 페스티벌은 올해 49회를 맞은 울산 처용문화제의 메인 이벤트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월드뮤직축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