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정展 11월 6일까지 열려
권숙정 작가가 개막식에서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둥지를 튼 중견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로 다른 작가의 전시를 이어 나가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금산군은 대도시(대전)에 인접한 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서양화 동양화 서예 도예 분야의 중견 작가들이 외지에서 많이 찾아들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시를 여는 권숙정 작가는 2013년 추부면에 갤러리(숭암) 겸 작업실을 마련했다. 김현준 다락원 공연기획팀장은 “읍 단위의 미술 전시회에 이렇게 오랜 기간 많은 관람객이 꾸준히 찾기는 쉽지 않다. 전시를 열어주는 입장에서도 무척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개·폐막 등에서 기관장 인사말 등 진부한 절차를 자제해 초대전이 온전히 예술인과 지역민의 축제가 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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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