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오른쪽)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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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전에 3-1…K리그 2연패 한발짝
역시 이동국(36·전북현대)이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이동국의 1골·1도움 활약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20승(5무6패) 고지에 올라 승점 65를 마크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위 수원삼성(15승9무7패·승점 54)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성남일화(현 성남FC·2001∼2003년)에 이어 13년만의 K리그 2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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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중요한 원정 게임에서 지고 돌아와 분위기가 처져있는 게 사실이었다. 후배들에게 빨리 잊고 집중하자고 했고, 내가 먼저 한발 더 뛰려고 노력했다”며 “K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잡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전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