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범죄 최대 47% 감소 2014년 1121명 검거… 1년새 2배로
이처럼 CCTV는 강력범죄 해결의 ‘일등공신’이다.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17일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CCTV를 활용해 검거한 범인 수는 전년 대비 83.8% 증가했다. 범위를 살인 강도 성범죄 등 5대 강력 범죄로 좁히면 2013년 539명에서 지난해 1121명으로 108%나 늘었다.
CCTV는 범죄 해결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가 컸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공원에 4132개 CCTV를 설치한 뒤 5대 강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13년 상반기 2479건에서 올해 1820건으로 26.6% 감소했다. 살인은 7건에서 3건으로, 강도는 14건에서 5건으로 줄었다. 성범죄(24%), 절도(34%), 폭력(19%)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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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