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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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다비 감독 “대한민국, F1 드라이버 11명이 경주 하는 느낌…손흥민 특히 급 달라”
대한민국 라오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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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점수 차도 크게 이겼지만 내용도 좋았다”며 “상대가 예상대로 10명 전원 수비를 했는데 우리가 침착하게 우리의 플레이를 잘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 15분이 지났을 때 이미 경기는 우리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그렇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 마지막 5분에 두 골이 더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에 세 골을 앞섰고 후반에 같은 템포를 유지하면 상대가 마지막 15분에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 우리가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라오스의 스티브 다비(60·영국) 감독은 “오늘 한국은 11명의 포뮬러 원(F1) 드라이버들이 자동차 경주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국 팀의 스피드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국은 굉장히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고 조직력도 뛰어났다”며 “손흥민은 특히 급이 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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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라오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