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BIFC 3단계 용지서 열려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준공 1주년을 맞아 31일 기념 음악회를 연다. 동아일보DB
음악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거래소 부산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3월 부산시에서 마련한 이전 공공기관 가족환영 음악회의 보답으로 해당 기관들이 부산시민을 위해 연다. 시민들에게 BIFC 각 입주 기관의 업무를 알리고 상생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 남구 주민들도 힘을 보탠다. 남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고 청년회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내를 맡는다.
1, 2부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박현빈 정훈희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 3000명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BIFC 63층 전망대가 개방된다.
49층의 A동에는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783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36층의 B동은 업무시설과 306실의 호텔로 꾸며진다. A동에는 명품 공연장이 들어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등 4개 금융기관별 전시관과 연계한 지역 문화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시작된 BIFC 복합개발사업은 문현혁신지구 10만2352m²에 금융단지 및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1단계 사업은 지난해 8월 완료됐고 5개 해양금융기관과 5개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