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김광현 담 걸려 땜질 등판… 2회 1사까지 3K 무실점 뒤 교체
불펜 투수로만 마운드에 나서다 얼떨결에 선발 투수로 투입된 박희수는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뒤 2회 1사 후 오른손 투수 채병용과 교체됐다. 투구 수는 20개.
이 경기에서 KIA는 0-0이던 연장 10회초 1사 후 이홍구가 3루타를 친 뒤 대주자 고영우가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당초 이 상황에서 주심은 고영우의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합의 판정으로 번복하면서 KIA의 결승점이 됐다. 이로써 5위 KIA는 6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광고 로드중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