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을지로1가 등 경찰전담팀 배치… 출퇴근시간 꼬리물기 캠코더 단속
경찰이 서울 시내 상습정체 교차로 40곳의 집중 관리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시내 주요 교차로 40곳을 ‘상습 정체 교차로’로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이 선정한 교차로 40곳에는 통행속도가 느린 한국은행, 을지로1가, 경복아파트 사거리와 교통불편 신고가 가장 많은 구로역, 염곡, 동대문 사거리를 비롯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공덕 오거리, 말미, 잠실역 사거리 등이 포함돼 있다. 상습 정체 교차로 40곳은 평균 차량 통행속도, 교통불편 신고건수, 지난해 인명피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습 정체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2명 이상 배치한다. 필요하면 방범순찰대와 모범운전자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교차로별로 교통순찰대와 경찰 사이드카로 구성된 교통신속 대응팀을 전담으로 지정해 집중 투입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캠코더 영상단속을 통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정체 유발행위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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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