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입학홍보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의 올해 수시모집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논술전형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 고교교육 정상화와 수험생들의 학습부담 경감을 위한 결정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같이 지원하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하여 전공우수자전형과 자기추천자전형을 전공우수자전형으로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제출서류 간소화를 위해서 지난해 전공우수자전형 지원자가 제출했던 활동보고서는 올해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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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우수자전형은 지난해의 자기추천자전형과 통합하여 231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논리적 사고력, 추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출제한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같이 인문·사회과학 관련 통합교과에서 출제하고,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달리 수학만 출제하게 된다. 지난해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문제, 출제 의도, 평가가이드 등은 서울과학기술대 홈페이지(www.seoul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