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문화교류” 26國 87개大 참여… 초대 의장에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참석자들이 2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세계적인 대학들이 소통과 공존 번영의 정신인 실크로드 연구 협력의 틀을 구체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 천년 전 신라인들이 실크로드를 오가며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듯 SUN이 문화 융성의 불꽃을 전 세계에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SUN은 참여 대학 총장협의회와 세계실크로드학회, 세계실크로드대학생연합 등 3개 산하 기구를 출범시키고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SUN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실크로드 연구가 세계 평화의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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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