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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의혹… 강용석 하차

입력 | 2015-08-19 03:00:00

tvN “19일부터 ‘고소한19’ 불방”




불륜설에 휩싸인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 씨(사진)가 tvN의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 하차했다.

tvN은 18일 “강 씨가 ‘…고소한19’에서 하차하고 19일 예정된 방송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씨는 4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도 하차했다. tvN 관계자는 이날 “프로그램 하차는 개인 사정에 의한 것으로 불륜설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JTBC도 강 씨를 ‘썰전’에서 하차시키는 것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 강 씨와 블로거 A 씨의 불륜설을 제기해왔다. 올 1월에는 A 씨의 남편 조모 씨가 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8일에는 한 인터넷 매체가 그동안 강 씨와 A 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A 씨가 머문 홍콩 호텔 수영장에서 찍힌 강 씨의 사진, A 씨가 강 씨의 이름이 찍힌 일본 식당 영수증을 들고 있는 사진 등을 증거자료라고 주장하며 공개했다.

이에 대해 강 씨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사진 속 인물은 강 씨가 아니다”라며 “해당 매체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