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공식 문서로 만들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로이스 위원장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명시한 공식 문서(official record)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스 위원장이 5월 19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재미한인지도자대회에서 밝힌 것으로, 미 정치권의 최고위급 인사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말한 것을 공식 문서로 남긴 것은 처음이다.
이 문서는 재미한인지도자대회가 미국 의회, 대한민국 국회, 재미 한인 지도자 등 3자 회의로 진행됐다는 내용을 적시한 뒤 “하원 외교 위원장으로서 나(로이스 위원장)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언급했다”(As Chairman of the House Foreign Affairs Committee I noted that Dokdo Island is South Korean territory)고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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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미 의회 하원 외교위원장이 공식 확인한 만큼 미 의회에서 독도 문제를 보는 기준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