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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원음재생에 충실한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 음원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무료로 하이파이 음원 2곡을 국내 시장에 제공해 왔다. 1년새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5만 건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좋아 올 8월초에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서비스를 확대 전개했다. 내달까지 서비스 국가 수를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하이파이 음원은 아날로그 원음에 가까운 소리로 CD 음질보다 6.5배 더 좋아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24bit(비트,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의 개수), 최대 192kHz(헤르츠, 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를 지원해, CD 음질(16bit, 44.1kHz)보다 소리의 표현력과 현장감이 월등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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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음원서비스는 24비트 이상을 지원하는 모든 LG 스마트폰(G4, G플렉스2, G3, G3A, G프로2, G플렉스, G2)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업계 최초 1W(와트) 스피커, 쿼드비트 이어폰 등 스마트폰 사운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음원서비스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