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시장-열우물 벽화마을 등 영화속 낯익은 풍경 보는 재미 쏠쏠
영화 ‘신세계’와 ‘써니’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인천 남구 제물포시장. 인천시 제공
인천 남구 제물포시장은 황정민 이정재 최민식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신세계’(2012년)의 촬영지다. 또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를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여고생 써니파와 소녀시대파가 ‘욕 배틀’을 해 관객에게 웃음을 줬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의 오프닝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영화 ‘아수라’의 촬영도 앞두고 있다.
배우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벽화마을’을 무대로 한다. 북한에서 남파된 최정예 간첩이 달동네 바보 백수로 위장해 생활하는 모습을 그려 유명해졌다. ‘나쁜 녀석들’ ‘가면’ ‘악의 연대기’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작품도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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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숭의동 109 언덕에는 전도관이 우뚝 솟아 있다. 한 종교단체의 예배 시설로 오랜 기간 사용했는데 지금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현재 방영 중인 김태희 주연의 SBS 드라마 ‘용팔이’ 세트장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뱀파이어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 ‘블러드’의 세트장이 있다.
이순재 윤소정 주연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전도관과 우각로 문화마을은 경인전철 도원역 뒤편에 있다. 전도관은 개인 소유이므로 들어가려면 문 앞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의한 후 허락을 받아야 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