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남부 이어 수요일 전국에 비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이 10일 정점을 찍은 뒤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4도. 순천 대구 진주 34도, 서울 수원 광주 원주 33도, 대전 천안 전주 3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남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 늦게부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11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충남과 전남북, 경남 서부, 제주 등지에서 비가 시작돼 12일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은 10일이 고비이며 주 중반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고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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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남해안 일부가 간접영향권에 들었으나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몰라베 역시 한반도까지는 올라오지 않고 동남쪽으로 비켜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