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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사건, 검찰 “진술 명백한 허위” 할머니는 여전히 부인

입력 | 2015-08-07 16:49:00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 ‘허위 진술’이란 결론이 나왔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7일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농약 사이다’ 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박 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과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말한다.

박 할머니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으나 검찰에 송치되고 나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들였다.

단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앞서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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