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번째 국제선 괌 취항 이어 부산∼쿤밍 대구∼장자제 시범운항 2015년 승무원-정비사 등 200명 채용… 지역인재 선발-문화공헌사업 앞장
올해 초 도입한 에어부산 16호기 앞에서 한태근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쿤밍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후 10시 5분, 쿤밍에서는 다음 날 오전 2시 10분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며 기내 영상물과 무료 기내식이 제공된다. 중국 서부지역 무역 관광 중심지인 쿤밍은 리장(麗江)고성, 스린(石林) 등 유네스코 자연유산이 있고 연중 온화한 기후여서 꽃의 도시로 불린다. 장자제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후 9시 40분, 장자제에서는 다음 날 오전 0시 25분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0분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난달 23일 15번째 국제노선인 부산∼괌 취항을 기념해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지역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4000여 명이 지원한 신입 승무원 서류전형 합격자 1500여 명을 6일 발표했다.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거쳐 최종 30여 명을 뽑아 12월경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에어부산 승무원은 300여 명으로 국제선이 처음 취항한 2010년 3월(94명) 대비 220%나 증가했다. 올해는 승무원 100여 명을 포함해 일반직 19명, 정비직 26명 등 200여 명을 채용한다. 협력사 직원까지 합하면 1200여 명이 에어부산과 함께 일하고 있다.
문화공헌사업도 활발하다. 지난달 29일에는 부산상의 홀에서 락음국악단을 초청해 퓨전 국악콘서트를 열었다. 직장배달콘서트로 기획된 공연에는 에어부산 임직원과 협력업체, 여행사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에어부산이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며 “질 높은 항공서비스는 물론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문화 및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