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왼쪽)과 유역비. 사진출처|송승헌 트위터
영화 ‘제3의 사랑’ 찍으며 서로 호감
中 언론은 ‘유역비 별장 데이트’ 보도
국경을 넘은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한류스타 송승헌(39)과 중국 스타 유역비(리우이페이·28)가 핑크빛 열애 중이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측은 5일 “영화 ‘제3의 사랑’을 찍으며 가까워졌고 촬영 후 자주 연락을 하며 좋은 감정을 키워왔다. 연애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 결혼을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중국 베스트셀러 ‘제3종의 애정’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3의 사랑’(감독 이재한)의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중국 스타 유역비는 2002년 중국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사대명포’ 시리즈와 드라마 ‘신조협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 ‘천녀유혼’의 리메이크판에 출연하며 ‘제2의 왕조현’으로 떠올랐다. 현재 조미, 판빙빙, 탕웨이와 함께 중국의 4대 미녀 배우로 꼽히고 있다.
13일 영화 ‘미쓰 와이프’의 개봉을 앞둔 송승헌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배용준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최근 들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