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5일 방북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들어가기전 인사를 하고있다. (박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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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교도통신 “북한, 이 여사에게 최고 대우...정책 전환 압력 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방북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쯤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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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출발 전 기자단에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면서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북한은 이 여사에게 최고의 대우를 함으로써 김대중·노무현 양 진보 정권 아래에 남북관계가 양호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강경한 박근혜 정권에게는 정책 전환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희호 여사 방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