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KBL 총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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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사건 여파로 농구 팬 반응 싸늘
남자프로농구·프로아마 최강전 유치 난항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은 농구팬들에게 더 많은 흥미요소를 전하기 위해 외국인선수제도와 정규리그 일정에 변화를 주는 등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과 관련된 사건이 2차례나 발생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농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싸늘해졌다.
이는 농구팬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남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 A구단 관계자는 30일 “KBL이 아직까지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당장 8월 15일부터 열리는 프로아마 최강전도 문제다. 새 시즌과 마찬가지로 프로아마 최강전 타이틀 스폰서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KBL은 각 구단에 새 시즌 및 프로아마 최강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선뜻 나서는 구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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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