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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농협 공사 특혜 의혹’ 건축사사무소 압수수색

입력 | 2015-07-30 11:27:00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임관혁)는 30일 오전 농협중앙회로부터 각종 건설공사 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송파구 H 건축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건축사사무소 실소유주인 정모 씨(54)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69)이 취임한 2007년 이후 농협 측의 설계 및 감리 용역을 여러 건 수주했고, 이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의 친인척 A 씨가 이 업체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점을 들어 계약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