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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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21·수원삼성·사진)이 2015동아시안컵(8월 1∼9일·중국 우한)을 통해 더 큰 꿈을 꾼다. 머리 속에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서서히 그려가고 있다.
권창훈은 신태용(45)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속해 있어 이번 동아시안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신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하고 있어 제대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권창훈은 6월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프랑스, 튀니지 원정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소속팀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신 감독 앞에서 경기를 뛴 것은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치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H조 3경기(브루나이·동티모르·인도네시아)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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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뽑혔다고 올림픽대표팀에도 선발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번 대회를 잘 치러서 올림픽대표팀에 들 수 있도록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A매치 첫 경기를 앞두고 부담보다는 젊음과 패기로 경쟁을 즐기겠다”며 필드 플레이어 중 막내답게 당찬 의지를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