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줄고 가뭄에 수확도 감소
양파 수확이 줄어든 것은 재배 면적이 예년에 비해 20%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올해 양파 생산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수확기인 6월에 가뭄이 계속돼 작황도 부진했다. 내년 3월까지 부족한 양파 물량은 26만4000t으로 추산된다.
공급 감소로 인해 양파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 기준 양파 1kg은 5월 731원, 6월 1003원에서 이달 23일에는 1343원까지 치솟았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