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파나메라 에디션’
대형 세단인 파나메라에도 포르셰의 ‘스포츠카’ 유전자가 담겨 있다. 1950년대 초반 멕시코 자동차 경주였던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따온 ‘파나메라’라는 이름부터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포르셰의 전통이 담겨 있다. 그리고 10일, 파나메라가 더 강력해진 장치와 더 우아한 디자인이 더해진 세 가지 ‘파나메라 에디션’ 모델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에디션’ ‘에디션 디젤’ 그리고 ‘에디션 4’ 등 세 가지 모델에는 모두 강력한 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에디션’과 ‘에디션4’에는 최대출력 310마력, ‘에디션 디젤’에는 30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탑재됐다. 또 ‘에디션4’에는 액티브 4륜구동 시스템인 ‘PTM(Porsche Traction Management)’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맞춰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분배한다. 그 덕분에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운전자가 원할 경우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