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엠타워’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미군 기지의 이전으로 평택의 임대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 주변의 영외 거주 군인과 군속·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 그것이다. 외국인 대상 임대 특성상 월세 소득공제 및 확정일자를 받지 않고 전입신고도 하지 않아 일반 임대에 비해 소유자의 부담이 덜하다.
미 K-55 공군기지 정문 앞 200m 반경 내 중심상가 상권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미군 측에서 직접 임대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가구, 침대, 42인치 TV 등 고급 빌트인 가구 및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포켓볼룸, 옥상정원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엠타워는 평택 미군 전용 임대 오피스텔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입지여건을 갖춰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02-545-7717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